세븐 이어즈

마리안나

내가 블레이크의 손을 꽉 쥐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는데, 그의 손가락이 느슨해지더니 내 손에서 떨어져 나갔다. 나는 손을 등 뒤로 숨기며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자제력을 되찾으려 했다. 그는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-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. 그가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.

하지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.

그는 스카이가 태어난 날 이후로 그녀를 보지 못했다. 그리고 지금 그가 7년 만에 그녀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얼굴을 보니 나는... 끔찍한 기분이 든다.

스카이도 그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다. 그녀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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